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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코코 (Coco)(2017)> 정보
  2. 영화 Original Soundtrack (OST)
  3. 영화의 주요 소재: 멕시코 명절 Día de Los Muertos

 

<코코 (Coco)> 포스터 (출처: www.themoviedb.org)

 

영화 <코코 (Coco)(2017)> 정보

 

2017년 개봉한 Pixar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코코 (Coco)(2018)>는 12살의 멕시코 시골 소년 Miguel이 선대의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운명을 변화시키는 이야기입니다. 백인이 주인공이 아닌 Pixar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애니메이션 영화상,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비롯하여 그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명작입니다. 관객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고인이 된 가족을 기리는 명절과 이승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멕시코인들의 사후세계관은 우리나라 및 아시아의 문화와 비슷해 친숙함을 느끼게 합니다.

  • 제작: Walt Disney Pictures, Pixar Animation Studios
  • 감독: Lee Unkrich
  • 주연: Anthony Gonzalez (Miguel 역), Gael García Bernal (Héctor 역), Alanna Ubach (Mamá Imelda 역)
  • 시놉시스
    멕시코 시골 소년 Miguel은 뮤지션이 되기를 꿈꾸지만, Miguel의 집안은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위해 가족을 떠난 이후 온 가족이 음악을 금기시합니다. 가족들의 눈을 피해 다락방에 숨어 꿈을 키우던 어느 날, 전설적인 가수 Ernesto de la Cruz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Héctor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Miguel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영화 Original Soundtrack (OST)

 

영화 <코코 (Coco)(2018)>는 아름다운 original soundtrack으로도 유명합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더불어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Miguel과 Héctor의 유쾌한 듀엣이 돋보이는 <Un Poco Loco>, 소년 Miguel의 깨끗한 음색이 매력적인 Miguel의 솔로곡 <The World Es Mi Familia>도 훌륭하지만, 단연코 가장 유명한 곡은 Héctor가 어린 Coco에게 불러주는 <Remember Me>입니다. 겨울왕국의 original soundtrack에 참여한 Robert Lopez와 Kristen Anderson-Lopez가 만든 곡으로, 이들 부부는 겨울왕국의 <Let It Go>에 이어 두 번째로 아카데미를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등장할 정도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관객들이 <Remember Me>를 아끼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꿈을 좇아 떠나는 아버지가 어린 딸 Coco에게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부르는 곡이지만, 살아서는 재회하지 못함을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비극적 상황이 슬픔을 배가합니다. 또한 영화 말미에 그토록 바라던 가족의 재회가 이루어지며 비로소 행복해진 등장인물들이 <Remember Me>의 가사와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성우들의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도 original soundtrack이 사랑을 받는 데에 큰 몫을 담당합니다.




영화의 주요 소재: 멕시코 명절 Día de Los Muertos

 

영화 <코코 (Coco)(2018)>는, 그 배경인 멕시코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습니다. 멕시코 고유 명절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소재로 하는데, 이 명절 연휴에 맞추어 개봉한 결과 2017년 멕시코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명절 망자의 날은 아즈텍 제국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풍습이지만, 멕시코인 대부분이 가톨릭인 현재는 가톨릭의 모든성인대축일(11월 1일)과 위령의 날(11월 2일)에 편입되어 지금의 명절 형태가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잘 묘사된 바와 같이, 명절 기간 동안에는 고인의 사진으로 정성스럽게 꾸민 제사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이나 세상을 떠난 가족을 추모합니다. 이 날에는 돌아가신 조상을 의미하는 해골 인형과 멕시코 국화인 Mexican marigold 꽃잎으로 집안을 장식하기도 합니다. 이 요소들은 영화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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