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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정보
  • 영화와 비디오 게임의 비교
  • 여담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포스터 (출처: www.themoviedb.org)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정보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2014)>는 할리우드 최초로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Hiroshi Sakurazaka 작가의 일본 라이트 노벨 <All You Need Is Kill>이 원작인 밀리터리 SF, 타임루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재난 영화입니다. 다만 타임루프와 외계인 침공 등 기본 설정을 제외하고 원작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이 영화는 정교하게 설계된 매력적인 타임루프물입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익숙한 재료들도 배합하는 솜씨에 따라서는.”이라는 단 한 줄의 평가로 이 영화의 강점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콘텐츠가 같은 소재로 생산되어 왔지만, 단순히 소재만으로 이 영화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익숙한 소재를 어떻게 변주했는지 감상하며 영화를 따라가 보면, 창작이라는 영역이 얼마나 무한한 공간인지 새삼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2015년 제41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편집상,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액션영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2002)>,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 Mrs. Smith)(2005)>의 감독 Doug Liman이 연출을, Tom Cruise와 Emily Blunt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러닝타임은 113분입니다.

 

  • 원작: 일본  소설 <All You Need Is Kill>
  • 감독: Doug Liman
  • 각본: Christopher McQuarrie 외
  • 주연: Tom Cruise (Bill Cage 소령 역), Emily Blunt (Rita Vrataski 중사 역)
  • 시놉시스
    가까운 미래, ‘Mimic'이라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에 맞서 전 세계 군대가 모두 연합한 연합방위군(United Defence Force, UDF)을 창설하고, 미군 소령 Bill Cage는 이 방위군의 정훈장교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강등당한 후 제대로된 훈련이나 장비 없이 전투에 참가했다가 죽음을 맞습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가 눈을 뜬 곳은 그가 죽음을 당한 그 전투로부터 불과 몇 시간 전. 경험한 일련의 사건들 후 그는 같은 전투에서 다시 죽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합니다.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겪게 되는 타임루프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영화와 비디오 게임의 비교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해외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영화 속 케이지가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것이 게임의 패턴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미니 게임이지만 꽤 완성도 있다는 평이며, 한국어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감독 Doug Liman에 따르면, 영화 속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장면은 마치 게임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가 죽으면 직전 레벨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비디오 게임의 부활 기능과 의도적으로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작자 Hiroshi Sakurazaka 역시 비디오 게임에서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Wired의 Angela Watercutter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2014)>가 매체의 내러티브 구조를 기반으로 이른바 ‘게임 오버' 이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능력을 캐릭터에 부여함으로써 게임보다 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담

 

  • 2018년 1월, 후속 <엣지 오브 투모로우 2 (Edge of Tomorrow 2)>의 제작을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2019년 10월에 각본가 Matthew Robinson의 탈고가 보도되었습니다.
  • DVD 발매 시 영화 제목이 <Live Die Repeat>로 변경되었다가 수많은 비판을 받고 재발매에서 다시 원제인 <Edge of Tomorrow>로 돌아온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기대 이하의 흥행 수익 때문인지 다소 직관적인 제목으로의 변경을 시도하였으나, 원제를 되돌린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장르는 SF의 탈을 쓰고 있는 로맨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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