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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인턴(The Intern)(2015)> 정보
- 영화의 배경: Brooklyn, San Francisco
영화 <인턴 (The Intern)(2015)> 정보
영화 <인턴 (The Intern)(2015)>은 인생의 풍랑을 '현명함'으로 이겨내라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두 주인공의 연기력이 탁월하게 한 몫을 합니다. 스타트업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을 배우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 공부할 때 추천하는 영화로 자주 거론됩니다.
- 감독: Nancy Meyers
- 주연: Robert De Niro (Ben Whittaker 역), Anne Hathaway (Jules Ostin 역)
- 시놉시스
인터넷 의류 업체 ‘About the Fit’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스타트업 성공 신화를 이룬 Jules. 그녀는 TPO에 맞는 패션 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없는 체력 관리, 야근하는 직원을 챙기고 고객 만족을 위해 박스 포장까지 직접 시범을 보이는 열정적인 30대 여성 CEO입니다. 한편,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작한 노인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하게 된 70세 Ben은 수십 년 직장 생활에서 쌓인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갖춘 베테랑입니다.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 다시 사회로부터 자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Jules의 회사에 합류한 것이죠. 연륜으로 무장한 Ben을 통해 Jules와 동료들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What women want>,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연출한 Nancy Meyers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로맨스나 코미디 요소가 많이 줄었지만 오히려 생생한 비즈니스 환경과 동료 간의 우정을 다뤄, 뻔하지 않은 담백한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신선한 주제를 잘 살리지 못한 작품이지만 젊은 여성 CEO를 연기한 Anne Hathaway와 신사적인 노인 인턴을 맡은 Robert De Niro의 이색적인 조합은 어울렸다는 것이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은퇴 후 새 직장 생활'이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현재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러한 신선하고 중요한 소재를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인물들의 성장이나 주제 의식,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충분하게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이 평론가들이 비판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평론가보다 후하게 점수를 매겼습니다. 경험 많은 인생 선배로 젊은 동료들과 유연하게 어울리며,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주변을 돕는 Ben은 ‘누구나 갖고싶은 직장 선배의 형상화’입니다. CEO라는 부분만 제외하면, 가정과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하는 Jules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공감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점이 관객들에게 와닿는 지점이 됩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121분입니다.
영화의 배경: Brooklyn, San Francisco
Brooklyn
Jules의 스타트업 회사 About the Fit은 Brooklyn에 위치하는 설정입니다. Brooklyn은 New York의 자치구 중 하나로, Long Island 서쪽 끝에 위치하며 East River를 사이로 Manhattan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택지이기 때문에 New York의 5개 자치구 중 가장 인구수가 많습니다. 남단의 Coney Island는 휴양지로 유명하며, 뉴욕시립대학, 뉴욕주립대학 등이 Brooklyn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San Francisco
Jules와 Ben이 출장간 San Francisco는 미국 서부 California 주에 위치한 유명한 항구도시입니다. 연중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근거리에 Stanford University, Silicon Valley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Genentech, Biogen, Amgen, Gilead 등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 본사나 스타트업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Twitter, Pinterest, Uber, Instagram, Levi’s, GAP 등 유명 기업들도 San Francisco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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