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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6)> 정보
  • 영화의 배경: 일본 교토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포스터 (출처: www.themoviedb.org)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6)> 정보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배우 후쿠시 소타, 코마츠 나나 주연의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2016)>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출을 맡은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今夜、世界からこの恋が消えても (2022)>로도 국내에 매우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으며, 잔잔한 분위기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 사이에 ‘이 영화는 두 번째 볼 때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며 입소문이 났습니다. 그다지 의미 없어 보이던 에피소드들이 실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음을 느끼며 새로운 시각에서 영화의 모든 장면이 다시 보이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지금 스트리밍 중이며, 러닝타임은 111분입니다. 

  • 원작: 나나츠키 타카후미 七月隆文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4)>
  • 감독: 미키 타카히로 三木孝浩
  • 각본: 요시다 토모코 吉田智子
  • 주연: 후쿠시 소타 福士 蒼汰 (미나미야마 타카토시 역), 코마츠 나나 小松 菜奈 (후쿠쥬 에미 역)
  • 시놉시스
    스무 살 대학생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한 ‘에미'를 보고 한 눈에 반합니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가 자기도 모르게 해버린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같이 행복하게 데이트 합니다. 하지만 종종 이유 모를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두 사람의 세계는 서로 시간이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되는 시간 속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혼란을 느낍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30일이 지나도 이 사랑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영화의 배경: 일본 교토 京都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6)>는 교토 내 관광 명소인 가모가와 鴨川나 후시미 이나리 신사 伏見稲荷大社, 산조오하시 三条大橋 등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 개봉 전에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레트 카펫을 깔고 영화의 흥행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열었다고 합니다.

 

가모가와 鴨川

가모가와강은 일본 교토를 흐르는 길이 약 31km의 강으로,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산책로로써 강변을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깊이가 대부분 1m도 안되는 얕은 강이지만, 장마철이 되면 때때로 강물이 범람해 넘치는 일도 있습니다. 이곳은 종종 일본 드라마 속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교토 가모가와를 방문하신다면, 강변을 따라 늘어선 식당에서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伏見稲荷大社

일본 교토의 이나리 산기슭에 위치한 신사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이나리산으로 가는 길을 따라 끝없이 늘어선 선명한 주황색의 일주문은 압도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일본을 떠올리는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 이나리 신을 모시는 신사가 30,000 여 곳 있는데,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그 총본산입니다.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되기 전인 711년에 건립되었으며, 일본인들은 장사의 번창, 오곡의 풍요, 순산과 병의 호전, 학업 성취 등을 기원하며 이 신사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산조오하시 三条大橋

1589년 세워진 산조오하시는 에도시대 교토와 에도를 연결하던 도로인 도카이도 東海道의 교토 쪽 출발점이었습니다. 건축 시 다리 난간의 청동 장식물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조선시대 조선통신사들이 교토에서 며칠 휴식을 취한 후 에도로 출발할 때에도 이 산조오하시가 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교각은 콘크리트로 교체되었으나 난간은 옛날 목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산조오하시는 스타벅스 산조오하시점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강 위에 테이블이 있는 스타벅스로 경치를 감상하며 고즈넉하게 커피를 즐기기에 좋아, 이곳을 다녀간 국내 여행객들이 많은 후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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