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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그래비티 (2013)> 정보
  • 케슬러 신드롬
  • 영화 뒷이야기

 

<그래비티> 포스터 (출처: www.themoviedb.org)

 

영화 <그래비티 (2013)> 정보

우주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자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무려 7개 부문(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의 수상에 빛나는 영화 <그래비티 Gravity (2013)>를 소개합니다. 지금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러닝타임은 90분입니다. 90분 간 극강의 몰입감과 더불어 짜릿한 어트랙션을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 감독: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 각본: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조나스 쿠아론 Jonas Cuaron
  • 음악: 스티븐 프라이스 Steven Price
  • 주연: 산드라 블록 Sandra Bullock (라이언 스톤 Ryan Stone 역),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 (맷 코왈스키 Matt Kowalsky 역)
  • 시놉시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Ryan Stone 박사’와 ‘맷 코왈스키 Matt Kowalsky’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힙니다. 설상가상 산소도 없는 광활한 우주 한가운데에 ‘라이언 Ryan’ 홀로 남겨지는데.. 지구로부터 600km 떨어진 곳, 높낮이도, 넓이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무한의 공간에 ‘라이언 Ryan’은 철저하게 고립됩니다. 

망망대해보다 무한한 공간에서 절망에 굴하지 않고 결국 살아내고야 마는 한 인간의 처절한 고군분투는 그 어떤 우주 영화나 재난 영화보다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생존을 향해 투쟁하는 ‘라이언 Ryan’을 응원하다보면 어느새 그녀와 동화되어 영화가 끝날 때쯤엔 내가 밟고 서 있는 이 땅의 존재가, 중력이 새삼 달리 느껴질 것입니다. 대부분 롱테이크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주인공의 바로 옆, 혹은 주인공과 같은 시선으로 사건에 몰입하게끔 합니다.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음을 영리하게 활용하여, 우주의 광활함과 신비로움,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훌륭한 장치로써 음악 효과가 사용되었습니다.




케슬러 신드롬 

케슬러 신드롬 Kessler syndrome은 1978년 NASA 소속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 박사 Donald J. Kessler가 주장한 우주 재난의 일종입니다. 지구를 도는 인공위성들이 충돌을 반복하면 마치 토성의 고리처럼 파손된 인공위성 잔해들이 지구 주위를 둘러싸, 종국에는 인류가 지구 밖을 벗어날 수 없고 인공위성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되어 GPS 등 위성 통신 시스템이 무력해진다는 내용입니다. 영화 <그래비티 Gravity (2013)>는 이 케슬러 신드롬 Kessler syndrome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케슬러 신드롬 Kessler syndrome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합니다. 발전된 현재 기술로 고장 난 위성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고, 실제로 2008년 미국과 중국이 성공한 바 있습니다. 




영화 뒷이야기

  • “사상 최고의 우주 영화 (The best space film ever done.)”라는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감독의 평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 각본은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과 그의 아들인 조나스 쿠아론 Jonas Cuaron이 담당했습니다. 사전 제작 기간이 길었던 이유로,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스토리에 대한 수정 요구를 여러 차례 받았으나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감독이 이를 모두 거부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 2014년 아카데미시상식이 치러지는동안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즐겼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NASA입니다. NASA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 <그래비티 Gravity (2013)>의 수상을 실시간으로 함께 축하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날 NASA에서는 ‘리얼 그래비티'라는 태그로 실제 우주 활동 장면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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